[경인일보=김성호기자]인천항운노동조합(위원장·이해우)은 지난 17일 조합 대강당에서 '2011년도 정기 대의원 대회'를 갖고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협상으로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이끌고 인천항 발전을 위해 노사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결의했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문해남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승민 인천 항만물류협회 회장, 최봉홍 전국항운노조 연맹위원장, 한나라당 박상은·윤상현·홍일표 국회의원 등 정계 및 항만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송도신항 및 경인항의 작업주체는 인천항운노조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안정적인 근로공급을 위해 정부 및 사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인력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항운노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랑의 쌀 기증창구'를 마련해 화환 대신 받은 400여 포대의 쌀을 관내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