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 참가하는 일반인 단체중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직원들이 대회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인일보=문성호기자]"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도 실천하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병역이행의 소중함도 알리고 싶어요."

'제9회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송두표)과 수원 칠보중학교가 일반인 단체 및 학교 단체 중 최다 인원을 기록,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경기병무청은 24일 오전까지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제외한 82명이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경기병무청 직원 가족들의 개별신청까지 포함하면 100여명은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기병무청 직원들은 화성시 '은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자선걷기대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병무청 운영지원과 김진이씨는 "이번 자선걷기대회 참가로 건강도 챙기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돕고 청소년들에게 병역의무의 소중함도 알리는 일석 삼조의 아주 유익한 행사"라며 "매년 행사에 참여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 칠보중 RCY단원 191명도 참가를 신청, 이날까지 학교단체 가운데 최다인원 기록을 세우고 있다. 칠보중 RCY단원들은 아침 등교 횡단보도 교통안내 및 학교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 학교단체중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한 수원 칠보중학교 RCY단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완주하겠다며 당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현아 칠보중 RCY 지도교사는 "올해도 학생들과 함께 자선걷기대회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완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9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는 오는 2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펼쳐지며 참여기부금은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