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그리는 '바다도시' 인천의 미래 '제14회 바다그리기 대회'가 지난 28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자유공원, 인천항 갑문관리소 잔디밭 등 5곳에서 인천지역 학생, 학부모 등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이 월미도문화의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경인일보=목동훈기자]'제14회 바다그리기 대회'가 지난 28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자유공원, 인천항 갑문관리소 잔디밭 등 5곳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가 주관·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6만여명이 참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인천시 등이 후원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용유 덕교선착장이 대회 행사장으로 추가됐고, 인방사에서도 대회가 열렸다. 지난해에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인해 인방사에서 바다그리기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연평도 등 옹진군 도서지역 학생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길여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조진형 국회의원, 박상은 국회의원, 채홍필 인방사 사령관, 박우섭 남구청장, 조택상 동구청장, 문해남 인천해양항만청장, 이성형 인천해양경찰서장, 구자윤 인천항만공사 경영본부장, 경인일보 편집위원 등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축사에서 "바다를 그리면서 인천의 꿈을 함께 키우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빈들은 개회식이 끝난 뒤 공기부양정을 타고 인방사로 이동,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경인일보는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7월7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