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 이상천(왼쪽부터) 원장과 여인국 과천시장,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이 협약식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인일보=과천/이석철기자]과천시가 한국기계연구원 및 대한석유협회와 손잡고 차세대 그린카로 주목받고 있는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과천시와 한국기계연구원(원장·이상천)·대한석유협회(회장·박종웅)는 14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보급 및 시범 운행' 협약식을 갖고 국산 친환경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의 성공적 개발 및 시범 운행, 그리고 홍보 및 보급 촉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디젤하이브리드 버스의 성공적 개발, 시범 운행, 홍보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업무 수행은 물론 클린디젤 관련 그린카 포럼과 세미나 등 각종 홍보행사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본격 참여하게 된다.

과천시는 또한 대한석유협회에서 기증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를 이달부터 2013년 6월까지 2년간 청소년수련관~부림동사무소~상가지역~도서관~청소년수련관 구간(15㎞)을 1일 8회 시범 운행하면서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과 운행 성능 점검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여인국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고효율, 친환경성 향상 등 우수성이 높은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가 미래의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버스에서 제작한 FX 116 45인승 디젤하이브리드 버스는 클린디젤 엔진과 전기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기존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이상 적고, 연비는 40%이상 향상된 차세대 그린카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