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콩닥, 쿵쾅쿵쾅!'

송승환의 어린이 난타 체험전이 12일부터 9월 4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뮤지컬 대장금 등을 제작한 PMC의 '어린이 난타 체험전'은 단순한 악기체험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소리와 애니메이션 효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키우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전이다. 관객들은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각 방을 이동하며 각종 타악기를 마음껏 두드려도 보고, 함께 합주와 장단을 배울 수 있다. 또 무성의 애니메이션에 아이들의 목소리와 특수효과 음향을 덧입혀 유성의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체험한다. 뒤이어 요리 재료를 이용해 직접 음악을 만들며 자신만의 악기를 만들어 대나무, 항아리, 바가지 등을 활용해 난타 전문배우들과 함께 연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1인 1악기 시스템으로 아이 뿐 아니라 부모들과 함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성도 장점이다.

송승환 프로듀서는 "학교와 학원에 지치고, 게임기에 몰두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소리의 생성과 표현하기, 일상의 소리를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박자와 리듬 감각은 물론 합주를 통해 협동심을 고취시킬 수 있고, 자신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표현력과 창의성 그리고 상상력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어린이·학생 1만5천원, 어른 1만원. (031) 828-5825~7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