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찾아가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티셔츠 1천 벌을 기증했다. ┃사진
도가 이날 기증한 티셔츠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확산하고 인본(人本)디자인(Human & Universal Design)을 실천하고자 지난 6월 실시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을 새긴 티셔츠다.
이 티셔츠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몽골에서 열리는 '제11회 유니세프 지구촌 캠프' 행사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어린이와 몽골의 불우시설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경희 경기도 비전기획관, 이세정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을 비롯해 몽골출신의 이라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도는 앞으로 디자인을 통한 국위선양과 디자인 기업 및 전문가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도내 우수 공공시설물을 몽골 등 저개발국에 설치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티셔츠 기증을 통해 세계 각국 어린이들에게 K-pop 열풍으로 위상이 높아진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홍보하고 미래 지도자들에게 우호적인 대한민국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