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이금종)는 27일 포천동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제5회 노·소 바둑·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김종천 포천시의회의장,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조돈창 가산노인대학장, 양윤택 일동노인대학장, 박동규 영북노인대학장, 허세영 포천노인대학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선수 14명이 참가해 어르신들과 1대 1 바둑 대결을 하면서 단순히 이기고 지는 경기가 아닌 웃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법을 배우고 심신을 수련하며 정신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았다.

서장원 시장은 축사에서 "바둑·장기와 같은 취미활동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특히 초등부와 함께하는 오늘의 대회는 노·소가 같은 취미로 한 장소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