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소재 강화정신요양원(원장·김세영)은 28일 본원 식당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추진해온 '내 삶의 비타민'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내 삶의 비타민' 사업은 음성증상이 강한 만성정신장애인의 증상 완화를 위한 활력증진 여가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부터 43명의 정신장애인들에게 라틴댄스와 노래교실 강습을 비롯해 산사랑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심신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

발표회를 가진 강화정신요양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프로그램 외에도 자체적으로 실시한 취미·여가·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우들에게 자신감 회복 및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강화정신요양원 원우들은 지난 5월 말께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로 인근의 중증장애인시설인 예닮에서 펼치는 생일잔치에서 축하공연을 펼쳐 그곳의 원우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갖기도 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