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한국축구 미래 주역! 4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열린 제2회 고양컵 중등부 축구페스티벌에 참석한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참가 선수들이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두현기자

고양 능곡중이 '미래 월드컵 꿈나무들의 대축제' 제2회 고양컵 중등부 축구 페스티벌 공식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능곡중은 4일 오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열린 대회 대화그룹 조별리그 3조 첫 경기에서 동원중을 3-1로 물리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또 구산중은 어울림누리그룹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천호중을 접전끝에 2-1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으며, 2조의 광성중은 원곡중을 4-1로, 1조의 강화중은 부평동중을 5-2로 각각 누르고 1승을 챙겼다. 전통의 강호 풍생중은 1조 첫 경기에서 구로중을 4-0으로 완파하며 지난 대회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중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중산그룹에선 안용중이 5조 첫 경기에서 만수중을 1-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6조의 동대부중도 1차전에서 청학중을 3-1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이날 대회는 이기환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올랐으며, 최성 고양시장의 환영사와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의 대회사,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의 축사, 송삼화 고양시축구협회장, 김영선·백성운 국회의원 등의 격려사가 잇따라 이어졌다. 또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의 축하메시지에 이어 유미경·김달수 도의원,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황세곤 인천유나이티드 상임고문, 김석현 인천 유나이티드 부단장, 이상운 시의회부의장, 임형성·이중구·김영식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성 시장은 환영사에서 "고양컵이 고양시에서 열려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고, 송광석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양컵은 축구 꿈나무들이 바로 주인공이다. 엘리트 축구 발전에 기여해 온 경인일보도 어린 선수들이 대성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다치는 선수없이 모두 파이팅! 제2회 고양컵 중등부 축구페스티벌 개회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과 경인일보 송광석 사장을 비롯 허정무 감독 등 내·외빈들이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두현기자

■ 고양컵 스코어보드

▲어울림누리그룹= 산 2-1 천호, 광성 4-1 원곡, 강화 5-2 부평동, 목동 1-0 수성, 풍생 4-0 구로 ▲대화그룹=능곡 3-1 동원, 벽제 3-2 부곡, 군포 2-0 여주, 광탄 0-0 공릉, 숭실 2-2 당산서 ▲중산그룹=안용 1-0 만수, 동대부 3-1 청학, 대월 4-0 여월, 광명 2-1 정왕, 대화 1-0 경희 ▲충장그룹=안양 4-0 덕계, 도봉 1-0 백양, 발곡 2-0 이동, 상일 4-3 수원, 계남 2-2 용마

/김재영·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