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러시아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제4회 평택시 청소년국제학교 수료식 및 발표회'가 지난 12일 북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선기 평택시장과 교육 관계자, 학부모 및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국제학교는 기초과학 및 예능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러시아 대학교 및 영재고등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제공,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 세계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25일부터 8월12일까지 3주간 1일 4시간 수업으로 진행된 청소년국제학교는 과학반 205명, 발레반 19명, 바이올린반 39명, 미술반 38명 등 총 30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학습 프로그램은 러시아 콜모고로프 과학영재학교의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러시아 대학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과 실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기 시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서 평택시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