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제 7회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이' 18일 오픈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인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은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예선을 거쳤으며, 총 25개 팀이 경합을 벌여 그 중 선정된 총 7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은 오는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단체상과 개인상(희곡상, 연출상, 작곡상, 연기상, 무대기술상) 등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페스티벌 첫날인 18일에는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팀이 '슈팅스타'를 선보였으며 ▲19일 인덕대 방송연예과 '연탄길' ▲21일 성결대 연극영화학부 '유린타운' ▲22일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레미제라블' ▲23일 극동대 연극연기학과 '홀스또메르' ▲24일 서경대 연극영화학부 '올슉업' ▲25일 명지대 예술종합원 뮤지컬학과 '캣츠'를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페스티벌을 축하하고 참가 학생과 일반관객들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뮤지컬 갈라쇼(26일)'가 신설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인다. 그리고 28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성대한 폐막행사로 페스티벌의 막을 내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시작된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에게 프로무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며, 이후 뮤지컬뿐만 아니라 공연예술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페스티벌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현재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올해도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나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31)828-5829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