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인천 앞바다에서 시작된 러일전쟁은 '최초의 세계대전'이다. 전문가들은 '0차 세계대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관련기사 9면

러시아와 일본은 왜 인천에서 격돌했을까. 그것은 인천이 동아시아와 한반도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왜 러시아와 일본, 두 나라가 벌인 전쟁을 '세계전쟁'으로 평가할까. 그것은 바로 전쟁 관련국이 8개국이나 되기 때문이다.

경인일보의 연중기획 '세계의 전장 인천, 평화를 말하다' 시리즈가 이제부터 인천에서 첫 포성이 울린 '러일전쟁'을 다루게 된다. 전쟁을 전후한 국내외 정세와 제물포해전의 상황, 전쟁의 양상과 결과, 그리고 이 러일전쟁을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등에 대해 앞으로 5차례에 걸쳐 싣는다.

/정진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