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뤄진 한 여론조사에서 추석 연휴에 지방으로 이동하겠다는 수도권의 응답자는 약 40%가량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0%는 그대로 도심에 머문다는 얘기다. 이처럼 연휴를 도심에서 지내는 이들을 위해 인천·경기지역 호텔들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연휴가 조금 짧아 멀리 외국으로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호텔을 찾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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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라톤 인천호텔
쉐라톤 인천 호텔은 편안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포-유(For You)' 패키지에는 디럭스룸 1박, 2인 조식, 스위트 룸 업그레이드 쿠폰, 뷔페 식사권, '더 스파 하스타' 이용권 등 10여 가지의 선물을 포함한 100% 당첨 복권(선착순 200명 한정)이 포함됐다. 또 쉐라톤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6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6만9천원(세금과 봉사료 별도)이다. 문의:(032)835-1004
이와 함께 전 세계 와인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트는 쉐라톤 인천 호텔의 와인전문 소믈리에가 다양한 고객 취향을 고려, 엄선하여 선택했다. 총 11가지 세트로 구성됐으며 6만2천원부터 31만5천원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전통적인 와인 생산국 프랑스와 이탈리아, 호주,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 등 제3세계의 유명 와인이 선정됐다. 추석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032)835-1710
# 라마다 송도호텔
'한가위 휴(休) 패키지'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모던한 디럭스 룸 1박, 조식 뷔페 2인, 주중에 쌓인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줄 2인 사우나 이용권과 피로에 지친 몸을 달래줄 한방차 2잔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예약자에게는 전통 공예품(자수손거울 또는 자개명함지갑 중 택 1)을 증정한다.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 포함해 15만원이다.
귀중한 지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최고급 명품 갈비세트가 11만원에 준비되어 있다. 호텔측은 이 패키지와 함께 월미도, 송도유원지, 인천시립박물관, 차이나타운 등지 볼거리가 많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 송도파크호텔
이달 9~16일 '달맞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객실에서 한가위기념 강정과 약과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어룸 1박 고객을 위한 강정과 약과는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아침 또는 저녁식사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아침식사가 포함된 '달맞이 패키지 A'는 2인1실 기준으로 14만원, 석식이 포함된 '달맞이 패키지 B'는 17만6천원.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
이곳 19층 라스텔라에서는 아름다운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 고층 빌딩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장소로 활용된다. 문의:예약실 (032)210-7000
#송도브릿지호텔
베니키아 프리미어 송도브릿지호텔은 두 가지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강화도의 명물 인삼을 이용한 건강식 음료인 '강화 인삼식혜'와 '한과 세트'를 포함한 '추석 보름달 패키지' 상품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디럭스 객실과 웰빙식품 인삼식혜 2잔, 상쾌한 하루에 도움이 될 건강식 2인 조식 뷔페, 여기에 우리의 한과세트까지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22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행사는 15일까지 계속되며 적어도 하루 전 예약이 추천된다.
'민속 떡 축제'는 추석 당일인 12일에 열린다. 투숙객에 한해 3가지 떡으로 꾸며진 명절 떡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032)210-3000
#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이비스 수원 릴렉싱 패키지'는 편안하게 보내는 연휴에 포커스를 뒀다. 패키지 이용객은 호텔 1층 로비에 위치한 유럽풍 바 '르빠르지엥'에서 저녁식사로 제공되는 바비큐와 시원한 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객실만 이용하는 경우 7만9천원, 아침식사를 포함하면 10만1천원이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모든 서비스를 즐기고 싶다면 패키지(14만1천원)를 선택하면 된다. 부가세는 별도. 모든 이용고객에게는 실크 스카프와 마스크 팩이 무료로 주어진다. 문의:(031)230―5000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