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위업을 되새기고 가을속 풍경을 느낀 하루였다'.
제11회 여주 세종대왕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9시 여주군 현암 강변공원에서 7천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관련기사 14면
여주군과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여주 남한강 가을축제'와 함께 어우러져 달림이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마라톤대회가 됐다. 특히 마라토너들은 모처럼 가족과 함께 가을 하늘을 느끼고 조선의 4대왕인 세종대왕릉을 돌아보며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되새겼다.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10㎞코스, 5㎞코스 순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달림이들은 출발 대기선에서 함성을 지르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고, 내빈들도 동호인들과 함께 뛰며 남한강변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이날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측인 김춘석 여주군수와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김규창 여주군의회 의장, 장학진 여주군의회 부의장, 이충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도의원 및 군의원,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등이 참석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