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버디' 골프클럽 전경.

사계절 실전과 같은 연습과 동시에 게임도 즐기며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IT접목 신개념 골프클럽'이 경기 남부권에 문을 열게 돼 골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S골프클럽은 9일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 228의12 일대 부지 9천77㎡에 건축면적 1천811㎡, 연면적 2천694㎡ 규모의 IT를 접목한 '세븐버디' 골프클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1층에는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의 스윙 교정 등도 연습할 수 있는 '세븐버디 인도어 룸' 8개가 설치돼 있으며, 2층에는 스윙 분석기 등을 갖춘 첨단 연습타석이 갖춰져 있다는 것.

JS골프클럽은 평택~양성간 국도 45호 원곡사거리 양성 방향쪽 원곡면사무소 앞에 위치해 있으며 평택시내에서 5~10분이 걸리며 송탄 IC에선 3~5분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 이제 골프도 과학이다

세븐버디 인도어룸 1곳의 면적은 60㎡으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자동 타석기 윗면과 앞면에 초고속 카메라를 설치, 골퍼의 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첨단장비를 설치했다. 초고속 카메라는 백만분의 1초까지 잡아내는 하이 스피드 기술(회전하는 공을 1만프레임으로 촬영)로 공의 속도, 탄도, 방향, 역회전, 전회전, 좌우회전 등을 정확히 잡아낸다.

이런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스크린 골프와 달리 탁 트인 실외 인도어에서 필드에다 공을 날리는 느낌을 구현해 준다. IT와 골프연습장을 접목한 제3세대 세븐버디의 큰 특징이다. 인도어와 붙어있는 룸 안 139.7㎝ LED화면에서는 시타를 끝낸 골퍼의 거리와 정확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스윙 교정을 통한 샷 거리,정확성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세팅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븐버디 인도어 룸 8개 모두를 1층에 설치, 현장감을 살렸다는 점이다. 필드에서 공을 날리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위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실내에서 즐기던 스크린 골프는 운동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게임적인 요소가 강했다. 실내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다 보니 소음은 물론 미세먼지, 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 2층 연습장.

하지만 세븐버디는 인도어가 야외에 있어 소음이나 미세먼지, 안전사고 등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실제 골퍼들의 핸디캡과 스코어가 거의 일치해 반응도 매우 좋다. 필드의 자유로움을 느끼며 실전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이를 통해 연습의 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스크린 골프와 골프연습장 등과 확연히 차별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볼이 날아가는 것을 스크린이 아닌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세븐버디는 게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향상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줘 골퍼의 자신감을 크게 높여갈 수 있다.

세븐버디는 한마디로 'IT를 접목한 리얼 골프'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간에 쫓겨 또는 피로에 지쳐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즐거움과 연습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층 각 연습 타석마다 설치돼 있는 개인 스윙분석기는 타격 자세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분석기에 담겨있는 프로 골퍼의 스윙 모습과 비교할 수 있어 연습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연습 타석간 거리는 2m60으로 다른 골프연습장의 타석간 거리보다 40~50㎝가 더 넓다. 타격 연습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또 페어웨이를 마사토와 황토로 조성, 골프장 그린에서의 느낌, 즉 공의 바운딩을 생동감있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어프로치의 정확도와 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 럭셔리하면서 편안한 편의시설

JS골프클럽 로비에 들어서면 우선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 몸도 마음도 상쾌해진다. 1층에 설치된 세븐버디 인도어 룸 안의 인테리어는 최상급 호텔 객실을 연상하면 된다.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된 세븐버디 룸 안에는 139.7㎝ LED 화면 등 각종 첨단장비뿐 아니라 최고급 소파와 식탁 등이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줘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8개의 세븐버디 룸은 각 룸마다 유럽풍, 미국식, 클래식풍, 미래형 등의 특징을 부여했다. 회원들의 긴장감을 줄여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JS골프클럽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은 회원들의 품격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잘 갖춰져 있으며 2층 핀란드식 남녀 사우나는 게임 또는 연습하면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도록 고급화시켰다. 또한 2층에는 82.6㎡ 규모로 휘트니스 클럽을 마련했다. 이곳에 러닝머신과 각종 헬스 기구 등을 비치, 회원들이 골프외 근력, 유산소 운동 등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1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을 확보했으며 세차 편의 제공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미 직원들을 상대로 친절 교육을 마친 상태다.

# 차별화된 레슨 프로로 회원들의 실력을 높인다

일부 골프연습장에선 대표급 프로들의 이름만 내걸고, 프로 레슨을 한다고 홍보하지만 사실상 세미프로 위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골퍼들이 만족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JS골프클럽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현재 PGA 선수로 활약중인 박도규 프로를 헤드 프로로 영입, 매주 화·목요일 회원들에게 공개 레슨을 제공한다. 여기에 KPGA에 소속된 조현묵 프로와 세미 프로들이 회원들에게 '1:1 원포인트 레슨 및 맞춤형 레슨'을 지원한다. 다양한 필드 경험과 기술 등이 회원들에게 그대로 전수될 계획이다.


JS골프클럽은 세븐버디 및 인도어 연습장 등을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총 220명의 회원을 모집, 이들에게 매우 감동적이고, 럭셔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JS골프클럽 손정생 대표는 "세븐버디는 골퍼가 친 공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며 이런 첨단 기법으로 리얼 리티를 정확히 살린, 빠르게 진화하는 제3세대 골프 문화"라고 정의했다.

그는 "시타에 참여한 골퍼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다. 필드에서의 현실감, 거리감 등을 세븐버디에서 느꼈기 때문"이라며 "골퍼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JS골프클럽은 대한민국 골프계의 발전을 위해 신인 유망주를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재 육성을 위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해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한중·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