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성회(대표·임혜경·장정희)는 1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성별영향평가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원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손영숙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교육경영지원실장이 '성별영향평가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박성희 경기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이 '수원시 성별영향평가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본 지역여성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토론자로는 신화균 수원시여성정책과장, 전애리 수원시의회 의원, 박연희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센터장, 김지영 수원시 성별영향평가 모니터링 참가자 등이 참석했고, 이외 성별영향평가 모니터단,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 70여명이 함께 토론에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손영숙 실장은 경기도 및 수원시의 성별영향평가 추진 현황과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성별영향평가를 통한 정책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성희 사무국장은 수원시 성별영향평가 모니터링 결과를 설명한 후, 전반적인 성별통계자료 미흡과 기본 성별통계 생산에 대한 일반화된 지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 사무국장은 또 성별영향평가 결과를 통한 정책 개선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평가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화균 과장은 수원시 여성정책 발전 방향을 소개한 후 "다양한 시책으로 민선5기 시민약속사업인 시정의 성 주류화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