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원(원장·염상덕) 부설 수원학연구소는 11일 오후 제8회 수원학연구소 정기학술세미나 '화성행궁 파괴 100년, 복원 100년'을 개최했다.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는 수원대 사학과 박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화성행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선희 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정조대 화성행궁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 고찰했으며, 한동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은 '일제강점기 화성행궁의 파괴와 식민통치기구 배치'에 대해, 김준혁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민관협력을 통한 화성행궁 중건의 역사와 의의', 한국체육대 심승구 교수는 '화성행궁의 문화공간 활용과 미래가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강진갑 경기문화재단 문화협력실장은 종합토론의 사회를 맡아 세미나를 정리했다.

/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