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은 바다의 허파'.
연천군 다문화가정 46명이 지난 주말 서해안 대부도 종현 어촌마을에서 갯벌체험 행사를 갖고 생태환경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안생성과 서식생물 종류 및 바닷물 정화와 태풍에너지원 완충작용을 해주는 갯벌의 기능과 역할을 배웠다.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조개를 캐는 등 육지에서 경험하지 못한 체험활동을 통해 대화를 나누며 가족간 유대를 강화시켰다.
주민 김모(48)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평소 자녀와 시간을 자주 갖지 못한 미안함을 야외에 나와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유대강화를 위한 체험행사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연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