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경신연합회 수원지부(지부장·김혜숙)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수원시가 후원한 민속굿 재연 행사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자·박종국의 사회로 초부정, 산바라기, 산대감, 제석불사거리, 대신·호구거리, 상산장군, 작두거리, 신장대감, 창부서낭, 뒤전 등 민속굿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화합의 한마당을 가졌다.

제8회 수원전통민속굿 재연 행사가 최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이찬열 국회의원,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 김재귀 도의원, 유철수·조명자·이칠재 시의원 등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대한경신연합회 김혜숙 수원지부장은"국태민안과 수원시 발전 그리고 수원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마련해 오고 있다"며 "우리 민족 고유의 무속신앙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대한경신연합회는 향토·토속문화를 발굴·계승하고 무속인의 단결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1971년 설립돼 현재 전국 234개 시·도 무속인 14만명이 활동중이다.

특히 수원지부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쌀을 모아 최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분기마다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 돌보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