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20일 보안계 구자술(사진)경사를 올 3분기 '의왕을 빛낸 얼굴'로 선정, 발표했다.
구 경사는 지난 2009년 4월 의왕경찰서 개서 준비요원으로 배치돼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남달리 애를 썼다.
그는 이들 신변 보호 관련 사회단체와 대형 할인마트(롯데마트 등)와 연계해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지역 축제인 희망나눔음악회, 백운예술제 등 행사에 초청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부여했다.
때문에 탈북 동포들 사이에서는 그를 '친절하고 멋진 구슬이(구자술 애칭) 경찰아저씨'로 통한다.
또한 보안관찰자에 대한 관리 철저로 안보위해 요소를 사전 색출하고, 이번 3분기 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도 밀입국 사범 3명 검거, 유가치 보안첩보 수집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로 실적을 올렸다.
직장교육시에도 체포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체력과 무도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함께 근무하고 싶은 동료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지난 1991년 12월 경찰복을 입었다.
/이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