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가운데) 고양시장이 칠레 농림부, 칠레 원예조합 관계자들과 화훼수출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양시 신품종 장미들이 처음으로 남미로 수출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미주에 이어 남미 3개국을 잇따라 방문한 최성 시장은 고양시 홍보 마케팅을 통해 내년에 개최될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업체 참여 독려는 물론 남미지역 최초로 칠레와 화훼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17일 오후 귀국했다.

최 시장은 칠레 농림부, 칠레 원예조합과 화훼수출 체결식을 갖고 고양 농업기술센터가 오랜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고양1호, 메이퀸, 고양레이디, 퍼플글로리, 옐로우맥스 등 신품종 장미 5종 등을 수출키로 협의했다.

양국간 화훼수출 체결에 따라 고양시 장미의 칠레 수출은 물론 앞으로 경쟁력 있는 신품종 화훼들이 남미 지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전국체전 기간동안 결성된 고양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열풍을 남미지역까지 이어가면서 전국 자치단체장 최초로 남미 한인회 지도자, 경제단체장, 현지 상공인들과 구체적인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키로 협의했다. ┃관련기사 20면

남미 방문을 통해 최 시장은 브라질 최고 금융경제 도시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최대 문화 교육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남미 핵심 국가인 칠레 산티아고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 킨텍스 전시컨벤션산업, 한류·의료관광, 교육도시로 부상한 고양시 홍보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최 시장은 "미주와 남미 방문을 통해 내년에 열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확신은 물론 글로벌 고양시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방문 성과를 밝혔다.

/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