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무더기 특진은 범인 검거에 온 힘을 바친 경찰관의 노력과 더불어 김춘섭 서장의 탁월한 수사 지휘력과 남다른 부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올해 시행된 특진 심사의 첫번째 주인공 최규명(54·경감) 강력형사팀장은 목포 오거리파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검거와 살인미수범 검거 등 강력범 검거로 지난해 2월 도내 으뜸형사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박금철(35·경사) 형사는 전국을 돌며 빈집털이를 해 7억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절도범 검거에 앞장 섰다.
전국 최초로 CS홍보컨설팅 시범관서로 지정된 경무계의 추성만(34) 순경은 경찰청 치안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경찰 활동상 언론보도에도 기여해 경장으로 특진했다.
류상균(50) 여성청소년팀장은 '부모와 함께하는 순찰 프로그램'을 최초로 기획해 전국 경찰서로 확대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위에서 경감으로 발탁됐다.
유사석유 특별단속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이종진(42) 지능범죄수사팀장도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했다.
김춘섭 일산경찰서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특진의 영광을 안은 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승진자들을 격려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