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주변 21만2천742㎡와 동안구 관양동 관양고등학교 주변 21만4천㎡ 등 총 42만6천742㎡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는 동시에 본격 개발된다. 시는 13일 경기도가 이들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포함한 '202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이들 지역의 개발제한구역을 내년 말까지 해제하고, 도시 개발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국토해양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1일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조사설계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16년까지 도시지원시설과 주택, 준주거, 공공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에 총 4천636억원(보상비 4천340억원, 공사비 266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용역과정 등을 통해 다소 변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양/박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