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51주년을 맞은 경인일보가 알차게 꾸민 이번 디너쇼는 한해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인기가수들의 열창과 사회자의 입담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20·30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도향과 송대관·이은미가 잇따라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사하면서 디너쇼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이날 사회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듀오 원재로와 함재욱(투쇼)이 맡아 톡톡 튀는 진행과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족과 함께 송년 디너쇼를 찾았다는 김미진(43·인천시 연수동)씨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올해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디너쇼는 오는 21일과 22일 오후 6시30분 과천 경마공원내 한국마사회 럭키홀 6층 컨벤션센터에서도 감동의 무대를 이어간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