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 한규택(사진) 사무처장은 3일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생활체육의 내실을 다진 시기였다면 올해는 적재적소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처장은 "생활체육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과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가 생활체육지도자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 처장과의 일문일답.
-사무처장을 맡은 지 1년이 됐다. 성과는.
"지난해에는 사무처의 행정력 강화에 주력했다. 직원들과 청렴서약 및 결의다짐, 종목별연합회 종합 사무실 개소, 고문변호사 위촉, 생활체육 발전위원회 출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경기복지재단 및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은 어떤 의미인지.
"생활체육회나 복지재단 모두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양 단체 모두 같다. 이는 복지재단, 지역아동센터 등 전문성있는 기관과 협의하여 보다 나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계기가 됐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최다종목 11년 연속 우승의 의미는.
"최다종목 우승의 의미는 없다. 다만 다른 시도에 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보급하고, 생활체육 발전에 힘써왔다는 결과가 아닌가 싶다."
-올해 도생활체육회 운영은.
"최근 기관별 사업 보고에서 '생활체육 건강복지는 도민의 권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경기도민의 건강을 도모해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과 소외계층을 위한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는 적재적소에 맞는 생활체육 지도자 육성과 프로그램 보급을 의미한다. 어르신 지도자 확대와 찾아가는 생활체육, 그리고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 필요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물론 온라인 홍보 채널도 강화할 것이다."
-경기사랑클럽리그 개선 방향은.
"운영방식을 개선해 선진 동호인 클럽의 대항전이라는 목표에 걸맞은 대회로 바꿀 것이다. 자생력을 가진 자율적 클럽 최강전으로 만들 계획이다."
-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이다. 학생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생활체육은 학생들의 방과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지역클럽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도내 7개 대학 10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생활체육 자원봉사단 운영을 집중 활용할 예정이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