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 동안 착실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생활 경제 활력 도모', '선진형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 강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참여자치 실현'을 위해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먼저 "활력있는 생활경제 회복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육성해 가겠다"며 "기업 유치와 함께 '스마트콘텐츠 밸리' 조성 등을 통해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지원 용지 조성, 이전기업 인센티브 부여 및 기업유치 포상금 제도 등 '기업이 행복한 도시'를 적극 추진하겠으며, 대기업 본사와 첨단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정부와 공동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300개의 기업 유치와 1만8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 1조5천억원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개념의 교육혁신 모델인 혁신교육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등 인재 육성을 통한 전국 최고의 학업 성취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더불어 "외국어 교육기반 조성, 학력향상 우수 프로그램 지원, 특성화 교육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 구현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50% 미만 가구에 대해 생계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과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할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예술·체육 분야를 더욱 활성화하는 등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1천700여 공직자와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쾌적하고 매력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U-통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박달동 폐기물처리시설 현대화 등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친환경 녹색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과 섬김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 주민이 주인되는 시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주민 참여 제도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의 이익을 창출해 가는 '커뮤니티 비즈니스형' 도시 건설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1천700여 공직자 모두가 시민의 새해 소망을 담아낼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 큰 '생동하는 안양'을 구현하겠다"며 62만 시민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안양/박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