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성섭(사진) 사무처장은 4일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경기도에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면서 "도청 추진팀과 협조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큰 비중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한 처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성과는.
"지난해 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엘리트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사무처 직원들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 선수 발굴을 위해 안팎으로 뛰어다녔다."
-올해 운영 방향은.
"올해는 전국장애인체전이 10월 경기도에서 열린다. 시·도 선수단이 경기도에서 대회뿐만 아니라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도 홍보에 집중하겠다. 또 생활체육을 통해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는 빙상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상황은.
"지난해 전국체전이 경기도에서 열린 만큼 인프라는 잘 구축됐다. 다만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추진팀과 협조해야 하고, 장애인체전을 치러본 경험이 없어 운영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 현황은.
"지난해까지 9개 시·군에서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올해는 광주·성남·수원·화성 등에서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과거 도청 장애인사격팀 문제와 실업팀 창단 대안은 있는지.
"지난 2010년 도청 장애인사격팀 창단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로 물거품됐다. 올해 별도 예산은 없지만 기업체 및 기관에서 결연 사업을 통해 실업팀 창단을 유도할 계획이다."
-동계장애인체전 준비 상황은.
"동계 장애인체전은 컬링 결과에 따라 우승의 방향이 달라진다. 올해는 입상이 목표다. 스키 빙상 컬링 등 도대표 선발전을 통해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지난해말 보광휘닉스파크의 시즌권을 구매해 스키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