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복 동구의회 의장
"말보다는 행동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2012년 새해를 맞은 이영복 인천시 동구의회 의장의 다짐은 단순명료했다.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다는 것이었다.

이 의장은 "의정활동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견"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뜻을 받들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재건축·재개발 문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과 관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한 '함께하는 의정, 밝아오는 동구'의 실현을 위해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 강화 ▲내실있는 의정활동 전개 ▲의정활동의 대외 역량강화 등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차원을 넘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유대관계를 강화, 구의 발전 교두보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예산상황과 관련해서는 "구의 재정상황이 앞으로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선심성으로 쓰이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주민의 대표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가르침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