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서울대학교 청소년리더십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10일 시는 서울대생 멘토와 함께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1회 군포시 청소년리더십 콘퍼런스'를 다음달에 2차례(2월 13~15일, 20~22일)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군포지역 내 5개 인문계 고등학교의 학생 180여명이 서울대생과 함께 참여해 FTA의 장·단점, 기후 변화의 영향 및 대응책,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 해결법 등에 대해 토론하며 창의성, 발표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된다.

시는 지역 청소년들을 사고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한국인성교육협회가 운영하는 청소년리더십 콘퍼런스를 유치했다.

김윤주 시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청소년을 위한 가장 높은 이율의 저축이며, 미래를 바꾸는 최고의 수익사업"이라며 "올해는 교육특구 완성을 위한 정책을 더 내실있게 추진해 군포를 '희망교육 1번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지난 2005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청소년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청소년 관련 예산 및 사업을 매년 확대해 운영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