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기간, 선비로 살아볼까'.

겨울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 캠프가 곳곳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훈장님과 함께 하는 선비문화 체험캠프가 열려 눈길을 끈다.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집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종일 학원만 쫓아다니느라 인성이나 예절, 창의성 등을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하내테마파크(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www.hane.co.kr)가 주최하고, '백운동(白雲洞) 사람들 예절서당'(www.baekundong.co.kr)이 주관하는 '선비문화 체험 수련캠프'에서 방학기간 창의·인성·예절교육 등을 진행해 주목된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옛 성현들의 삶을 체험하면서 한자교육을 통해 인성 함양 및 효(孝) 교육을 배우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며, 창의·인성·예절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자유로운 교육에 익숙한 지금의 청소년들은 자칫 전통 서당교육을 딱딱하게 느낄 수 있지만, 성현의 말씀을 거울삼아 행동의 절제와 참된 마음을 길러주고,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세대간 이해의 폭도 넓히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과 원만한 사회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공부하고, 효에 대한 실천생활과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학습능률의 향상과 꿈과 목표를 향한 바른 학습 습관 형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몰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백운동사람들 예절서당'에서는 가슴 교육으로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가진 청소년 육성과 하내테마파크의 자연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접목시킴으로써 가족 모두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자칫 잊기 쉬운 올바른 예절과 행실에 관한 부분들을 서당 훈(訓)으로 세워 놓고 교육하고 있다.

예절서당 관계자는 "선비문화체험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쳐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학습을 통해 한문에 들어 있는 우리의 뜻을 이해하고 스스로 말하고 행동하면서 저절로 자연스럽게 한문을 습득하게 한다"며 "선례후학(先禮後學)의 기치를 세워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습관과 가치관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생활 연장선에서도 교육의 효과가 계속 이어져 습관화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일선 교사들의 지성교육을 위한 공간을 부모님들이 먼저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희기자

# 교육프로그램

교육은 크게 ▲한문교육(사자소학, 추구, 명심보감 등) ▲예절교육(식사, 인사, 공수, 자세, 언어, 학교예절, 가정예절 등) ▲인성교육(부모님 은혜, 명상, 자연체험학습) ▲리더십함양교육(단체생활을 통한 규율과 질서의식의 자율성 교육) ▲전통놀이 및 체육활동(전통 국궁, 제기차기, 돼지씨름, 새총놀이) 등이다.

교육 대상은 7세 이상, 초·중학생이며 이번 겨울방학기간(~1월31일까지)중 6박7일(1~4기 4회모집, 참가비용 35만원), 3박4일(1~5기 5회, 25만원) 총 780명을 대상으로 한다.

평시에는 연중 365일 열리며, 일일·1박2일·2박3일·3박4일·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 계절별 축제

매년 4~6월에는 싱그러운 봄꽃들과 어우러진 봄꽃축제가, 7~8월에는 다채로운 여름축제로 물놀이축제(7월), 방학을 이용한 체험문화축제·박축제(8월) 등이 개최된다.

9~11월은 가을을 수놓을 빗살무늬토기축제(9월), 공예문화축제(10월), 전국조각공모전 및 전국사진공모전(11월)이 진행된다.

겨울축제는 매년 12월에서 익년 2월까지 놀이문화축제(12월), 바람개비축제(1월), 정월대보름축제(1월)가 열린다.

문의: 하내테마파크 (031)357-6151~3, 백운동예절서당 070-7263-6455, (031)356-6475



하내테마파크(하내 수련원)는 어떤 곳인가?

바닷바람과 숲 공기 만나는 '대자연 심신수련'

마·서바이벌·다도체험장 등 두루 갖춰


"하내테마파크는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늘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생각거리 등 5개의 테마를 갖고 삶의 에너지를 듬뿍 담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하내테마파크 전학열(사진) 이사장은 이곳을 소개하며, "이는 설립이념인 '대자연속에서 신체와 정신의 수련을 통한 나 자신과 나라의 이상을 드높이고 자신과 인류에 대한 사랑을 기른다'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10만5천여㎡ 부지에 자리한 시설은 싱그러운 바닷바람과 자연림이 울창한 해안과 접해 있어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는 캠프와 같은 학교단체 수련활동은 물론, 일반인·기업체·종교단체 연수활동도 연중 이뤄지며 하내특별시설과 조합을 이뤄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하내특별시설로는 야생화와 수만평에 이르는 조형정원, 승마체험장, 서바이벌장, 다도원(차&식사), 소금족탕, 챌린지파크, 공예체험장(도자기, 한지, 박, 천연비누, 비즈, 양초공예 등), 박물관(석박물관, 곤충박물관, 박·서각 전시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서는 갯벌체험과 선상낚싯배 이용도 가능하다.

수련시설에는 초등학생 790명, 중학생 730명, 고등학생 60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강당과 중강당, 세미나실, 분임실 등이 갖춰져 있다. 신체 단련을 위한 대운동장과 족구장도 자리한다.

서울, 인천, 수원, 분당, 일산지역에서 하내테마파크까지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하내에서 제부도 5분, 대부도 10분, 탄도 5분, 영흥도가 20분 거리에 있어 바다와 연계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