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인 '시흥시민 햇빛발전소' 준공식이 지난 11일 김윤식 시장을 비롯해 백원우 국회의원, 장재철 시의회의장 등 시민주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청 별관 옥상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해 시흥시민햇빛발전주식회사를 설립, 시민출자금과 후원금으로 시흥시청 별관 옥상에 건립된 '시흥시민 햇빛발전소'는 관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연간 약 3만8천325㎾의 전기를 판매하게 된다. 전기판매 수익금은 시민투자자 배당금과 관내 학생 및 복지재단을 통해 환원될 예정이다.

시흥시민햇빛발전주식회사 서정철 대표는 "관내 사회구성원이 참여해 만든 발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정에너지인 시흥시민 햇빛발전소 가동으로 연간 17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최원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