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앞두고 경기·인천 선수들 중에서 누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인천시체육회는 오는 7월27일~8월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 50여명의 경인지역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건각들과 어깨를 겨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8일 현재 경기도는 역도·근대5종·축구·펜싱·체조·사격·육상·태권도·유도·레슬링·수영 등 18개 종목에서 총 40여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도의 간판 장미란(고양시청)과 문유라(경기도체육회), 지훈민(고양시청)이 국가대표에 발탁될 것이 유력하고, 근대5종의 홍진우(경기도청)도 국가대표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또 수영에는 정다래(수원시청), 축구 박용지(중앙대), 펜싱 '여자 플뢰레 최강자' 남현희(성남시청)와 에페 정진선, 플뢰레 최병철(이상 화성시청)이 각각 런던행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체조 김승일(수원시청), 사격 이대명(경기도청), 육상 이명승(삼성전자), 전영은(부천시청) 등도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이 높고, 유도 김주진·황희태·김성민(이상 수원시청), 송대남(남양주시청), 황예슬(안산시청), 태권도 황경선(고양시청), 레슬링 정지현(삼성생명), 김대성(수원시청) 등도 태극마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시는 태권도 김미경(인천시청), 양궁 성우경(인천대), 체조 하창주(인천시청), 사격 권나라·김유연(인천 남구청), 역도 안용권(인천시청) 등이 런던행을 장담하고 있다.
태권도 런던올림픽 세계선발전에 태극 마크를 달고 한국의 출전 쿼터를 확보하는데 맹활약한 김미경(67㎏급)은 올림픽 출전에 가장 근접해 있는 인천 선수다.
인천 양궁의 기대주 성우경도 지난해 열린 3차례의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11월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지난해 10월 열린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의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데 기여한 안마종목 최강자인 하창주도 오는 3월, 5명을 선발하는 최종 선발전을 앞두고 맹훈련중이다.
이밖에 사격의 권나라와 김유연은 3~5월 열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세계를 제패했던 역도의 안용권도 4월 개최 예정인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고 자존심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요트 하지민(인천시체육회), 핸드볼 김온아·유은희(인천시체육회) 등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신창윤·김영준기자
런던行 경인선수단 '50여명'
올림픽대표 최종선발 앞두고 구슬땀
입력 2012-01-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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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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