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선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KBS1 24일(화) 밤 11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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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의 만남이 가진 소소한 웃음과 순애보. 무엇보다 네 배우가 묘사할 노년의 감정은 젊은 관객도 이입될 만큼 생생하게 그려진다. 우유 배달을 하는 할아버지 만석(이순재 분)은 눈이 오던 어느 새벽, 파지를 주워 생계를 잇는 할머니 이뿐이(윤소정 분)를 만난다. 그날 이후 만석은 눈가에 아른거리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뿐이 할머니가 오가는 길을 지키는 등 노년의 열정을 불태운다. 한편, 치매인 아내 순이를 보살피며 주차관리 일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 군봉(송재호 분)과 이뿐이가 만나고, 만석은 우연히 집을 나와 배회하고 있던 순이를 만나게 된다. 등에 업혀 "오늘은 뭐했어?"라고 묻는 아내 순이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남편 군봉!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군봉과 순이, 서로가 없는 삶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이 두 사람에게 최고의 어려움이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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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선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
■설특집 <세자빈 프로젝트-왕실의 부활> KBS2 23일(월) 오후 7시 20분
세자빈>국내 최고의 여자 아이돌 그룹 10팀 12명의 멤버가 떴다!! 음악방송에서도 이렇게 많은 여자 아이돌이 총출동한 적이 있을까?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생각해 보면 없다. 최근 종횡무진 인기몰이중인 10팀의 걸그룹들의 멤버가 K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012년 임진년 설 특집에서 우리의 궁 문화를 조금이라도 배워보자는 의미를 담아 야심차게 준비한 '세자빈 프로젝트 - 왕실의 부활' 촬영을 위해 지난 1월 10일 부안 영상테마 파크에 떴다! 노란저고리를 입은 귀여운 모습의 아이유와 이국적인 느낌이 풍기는 쇼콜라의 티아, 그리고 단발머리에 배씨 댕기를 한 브아걸의 미료까지 원색의 고운 한복으로 차려입은채 궁궐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이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세자빈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1970년대 젊은이의 우상 이장희가 돌아왔다
■설 특집 다큐 <이장희, 그건 너> MBC 21일(토) 오전 8시 50분
이장희,>70년대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 등으로 젊은이의 우상이었던 이장희가 돌아왔다.
지난해 세시봉 열풍의 이면에서 묵묵히 미소만 지었던 이장희가 드디어 육십이 넘은 나이에 새 노래를 들고 대중 앞에 섰다. 그동안 그는 어떻게 지냈던 것일까? 시대의 풍운아이자 자유인인 이장희는 한시도 안주하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탁월한 의류 사업가이기도 하고, 또 '라디오 코리아'의 CEO이자 미국 전역을 오가며 자아를 성찰하는 탐험가이기도 한 이장희. 연륜이 쌓여갈수록 원숙한 향기를 내기 시작하는 남자, 이장희를 사계절 동안 담아보았다.
○…'다문화 사회' 공허한 외침속 허점 들춰
■설 특집 다큐 <내 친구 외갓집은 산호세> EBS 23일(월)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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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 맵', 국내 1호 사회적 기업 영화사 '영화제작소 눈'과 공동 기획한 설 특집 다문화 다큐멘터리.
2009년, 다문화 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전라남도 화순의 천태초등학교. 이 학교 학생의 30% 이상은 다문화가정 출신이다. 42명의 학생 중 14명의 어머니가 필리핀, 일본, 베트남, 몽골 등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천태초등학교에서 '다문화'라는 말은 어색하다. 아이들에게 어머니의 고향이 외국이라는 것은 친구를 사귀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큐멘터리는 '다문화'라는 말로 규정지어 놓고, 그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자체가 편견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교육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결혼이주여성이나 그들의 자녀가 아닌, 대다수의 우리라는 것을 천태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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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TV프로그램 |
■설 특집드라마 <널 기억해, 김병만이 전하는 선물같은 사랑이야기> SBS 20일(금) 밤 11시5분
널>밤 11시5분부터 연속으로 방영되는 드라마 '널 기억해'는 그동안 '내사랑 못난이', '가문의 영광',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을 집필한 정지우 작가와 '왕의 여자', '사랑공감', '그 여자가 무서워' 등을 연출한 정효PD가 만났다.
개그맨 김병만의 출연으로 잘 알려진 이번 드라마는 '3수' 즉 덕수(김병만 분), 은수(이영은 분), 강수(김진우 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 온 세 사람은 삶의 행로나 성격은 다르지만 언제나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강수와 은수는 광고 기획사에서 일하게 되고, 덕수는 아버지를 도와 구두 가게에서 일하는 와중에 동네의 모든 허드렛일을 제 일처럼 여기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한다. '널 기억해'는 김병만, 이영은, 김진우 이외에도 백일섭, 정애리, 하승리, 박형식, 주지원 등이 출연해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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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4부작 <이영돈pd의 운명, 논리로 풀다> 채널A 21일(토) 밤 9시50분
이영돈pd의>채널A가 설 특별기획 4부작으로 마련한 '이영돈PD의 운명, 논리로 풀다'의 1부 사주편은 사주가 과연 맞는 것인지, 허점은 없는지 각종 실험과 비교를 통해 논리적으로 파고드는 발칙한 다큐멘터리다. 이날 제1부 사주를 비롯 22일 밤 9시40분 2부 궁합, 23일 밤 10시30분 3부 관상, 24일 밤 10시30분 4부 굿과 무당 등이 방송된다. 1부에서는 사주란 음향오행의 원리와 하늘의 이치를 담은 10개의 천간과 땅의 이치를 담은 12개의 지지를 조합해 60갑자를 만든 후, 이를 생년월일시에 각각 대입해 풀어낸 것이다.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각으로 풀이되는 사주는 과연 운명을 예측할 수 있는가 알아본다. 여자 사주가 너무 강해서 남편을 죽일수도, 집안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 사주가 안 좋다는 이유로 이혼과 낙태를 강요당한 며느리. 결혼 1년,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어야 할때 이혼 위기에 처해있는 한 여자. 과연 사주 여덟 글자는 한 여자의 인생을 뒤흔들 정도로 강력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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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퀴즈대회 <동고동락 다(多)정(情)한 퀴즈> OBS 23일(월) 오후 6시35분
동고동락>'동고동락 다(多)정(情)한 퀴즈'는 이질감을 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문화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한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방송에 출연한 네팔·필리핀·불가리아·핀란드·파라과이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외국인 8명을 두 팀(4인 1팀)으로 나눠 '한국어 바로 알기', '자국어 스피드 퀴즈', '노래 퀴즈' 대결과 장기를 선보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이들의 팀장으로 나선 연예인 성대현·김새롬과 함께 하는 퀴즈와 앙케이트 코너를 통해서 한국과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