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소년팀인 광성중이 '제2회 인천 평화컵 국제유소년(U-14) 축구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광성중은 2일 중국 윈난성 쿤밍 홍타스포츠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2회전에서 중국 윈난성 선발팀을 4-1로 대파했다.

한·중·일 3개 팀이 리그전을 벌여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광성중은 예선 전적 1승1패를 기록, 2승의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 마린스 유소년팀과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광성중은 이날 전반에만 손동협과 이제호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광성중은 김민우가 2골을 몰아치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윈난성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2회째를 맞는 이 대회 결승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