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교회(담임목사·노정수) 동아리 Day문화연구회(김찬(유신고2)·김소희(창현고2)·박찬미(매원고2)·조언호(청명고2)) 학생들이 전국 청소년 의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Day문화연구회가 전국 5개 지역의 13개 고등학교 학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Day 문화의식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고등학생들은 친구와 선물을 나누는 Day문화 참여는 하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체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학생중 74%가 한번의 이벤트에 2만원 이하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 비용은 대부분 부모님께 받지만 매월 1회꼴로 자주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고교연합 연구조사에 대해서 노정수 목사는 "앞으로도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면 학교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학생지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