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대형버스 운전면허 교육지원을 위한 협약' 후 우세환(왼쪽에서 네번째) 신성교통 사장과 이인재(〃다섯번째) 파주시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파주시와 (주)신성교통이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경제난 해소를 위해 힘을 합쳤다.

이인재 시장과 우세환 신성교통 사장은 5일 취약계층 구직자들의 기술교육 일환으로 '대형버스 운전면허 교육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성교통은 한국다문화복지협회 및 파주시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운수업종에 종사를 원하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대형버스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와 신성교통은 우선 상반기중 5명의 다문화가족을 선발, 교육을 시작한 후 면허를 취득하게 되면 곧바로 신성교통에 취업시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형운전 면허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족은 한국다문화복지협회(031-954-0200)나 다문화지원센터(031-949-9164)로 신청하면 된다.

우세환 사장은 "운송업계는 잦은 이직으로 평소 운전기사 구하기가 어려운 반면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은 일자리를 찾지못해 가정 파탄에 이르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가장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 회사 역시 부족한 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길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와 신성교통은 이밖에도 취약계층 구직자에 대한 면허 취득 및 고용을 위한 상호협력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개발키로 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