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셔널리그 경인지역 사령탑들이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고양 국민은행 이우형 감독은 7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2시즌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지난해와 크게 전력에 변화가 없지만 새롭게 영입한 선수와 기존 선수들이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느냐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두번의 좌절은 없다. 통합우승으로 최강자에 복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에 영입한 김원민과 황호령의 공격 포인트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 2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안산 HFC 이영무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운 엠블렘,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언한 용인시청 정광석 감독은 "6강 마지노선이 현실적인 목표"라며 "단기전은 순간 집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동계 훈련을 착실히 진행한 용인시청에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정 감독은 "지난해 득점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서영덕이 이 문제를 풀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 코레일 김승희 감독은 "세밀한 패스플레이에 이은 득점에 희망을 건다"며 "가을잔치에 초대되는 것 이상의 노력으로 통합 챔피언 영광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