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에는 30여명의 중도입국학생과 레인보우스쿨의 교사들이 참석했으며, 선생님과 학생들을 소개한 뒤, 반별모임을 통해 반장과 조장 등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도입국자녀는 재혼을 위해 한국에 온 결혼이민자들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로 이 아이들은 엄마의 초청으로 한국에 들어온 학생들을 일컫는다. 하지만 이미 모국의 문화를 체득한 뒤라, 새로운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레인보우 스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뿐 아니라 음악·미술·체육 등의 교과목을 가르침으로써, 중도입국학생들이 일반학교로 편입하거나, 직업훈련을 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