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의장·김상돈)는 14일 개원된 제195회 임시회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사업이 현행 계획대로 개설될 경우 청계동 포일2지구 주민들의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국토해양부에 도로계획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
의회는 건의문에서 "포일2지구는 국지도57호선,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 현재도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 문제의 도로마저 통과될 경우 소음, 분진 등으로 주거생활환경 악화는 물론, 대규모 환경파괴와 함께 생태계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의회는 "문제의 도로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시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질소의 예측결과가 연간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했음에도 정부는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전혀 수립하지 않고 있다"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시 의회는 "포일2지구의 경우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의 300m구간에 대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재원문제 등으로 사실상 어려워 도로계획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적지않은 환경파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의왕/이석철·김종찬기자
"제2경인고속 연결도로 백지화 하라"
의왕시의회 "포일2지구 환경 피해" 국토부에 건의
입력 2012-03-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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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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