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해양경찰서 구자영(왼쪽에서 두번째) 서장이 신임 전경 및 가족들과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구자영)가 신임 전경대원 가족들을 경찰서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등 가족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해경은 지난 24일 해양경찰에 입대한 지 100일 미만인 신임 전경대원 10명과 가족 20명을 경찰서로 초청, 서장과의 간담회 및 경비함정 승함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소중한 아들을 해양 전투경찰대원으로 보낸 가족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키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신임 전경대원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임 전경 가족들은 간담회 이후 아들들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아들들이 근무하는 경비함에 직접 승함해 시설과 장비를 둘러보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전경 가족들과 신임 전경들은 평택해경이 입주한 평택항 마린센터 15층 양식당에 초대돼 스테이크로 오찬을 하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평택해경 P-73 곽찬혁 이경은 "입대한 지 100일도 채 되지않아 부모님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족들을 초청해 줘 부모님의 걱정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구자영 서장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는데 전경대원이나 가족 모두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며 "소중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경들을 안심하고 나라에 맡길 수 있도록 대원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번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평택/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