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전국 최고의 인구유입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도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파주시 신규 인구 유입은 2만3천615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용인시와 김포시도 각각 1만9천494명과 1만8천615명이 늘었지만 파주시의 증가세에 미치지 못했다.

파주는 올해 들어서도 지난 1~2월에만 3천여명이 넘는 인구가 추가로 유입됐다.

이 같은 인구 유입은 금촌·교하지역 및 운정1·2지구 택지개발과 파주 LG디스플레이 및 계열사, 협력사의 잇따른 유치 때문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 공장이 파주에 들어선 2006년에 공장 인근지역인 문산읍과 월롱면의 인구는 3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시는 올해 말 지역인구가 40만명을 상회하고 오는 2020년에는 인구규모가 6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했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