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보건소를 통해 장병들의 금연 의지를 돕고, 군부대는 대상 장병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관·군간 입체적인 협력으로 장병들의 금연 의지를 돕고 있다.
시 보건소는 3일 이천지역 군부대의 금연 열풍은 장호원읍 소재 육군교도소를 시작으로 항공대(단월동) 및 3901부대 1대대(부발읍)로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보건소는 금연 의지가 있는 흡연장병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및 이동 금연클리닉 등을 통한 보건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또 금연에 필요한 니코틴보조요법 및 행동요법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개인별 금단 증상의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등 금연관련 상담을 벌이고 있다. 반면 군부대는 외출, 외박 등의 금연조건을 걸고 장병들의 금연의지를 북돋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병들 사이에서 금연은 군대에서 배운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돼 금연을 하고자 하는 열의가 늘고 있다"며 "이같은 운동은 장병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 바람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