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루니가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골을 넣은 웨인 루니의 활약을 앞세워 애스턴 빌라를 가볍게 제쳤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6승4무4패, 승점 82점이 돼 2위 맨체스터시티와의 차이를 승점 2점에서 5점으로 벌려놨다.

박지성(31)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7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린 루니는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 골문 정면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니의 골을 엮어 1승을 추가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기성용(22)은 컵대회 4강전에서 선발로 경기에 나서 풀타임으로 뛰었다.

그러나 셀틱은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셀틱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티시컵 4강전에서 미들로시언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0-1로 끌려가던 셀틱은 후반 42분 개리 후퍼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45분 미들로시언에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허용, 승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