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푸른인천 꽃 전시장에 설치된 포토존이 스마트폰 열풍속에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람객들로 부터 큰 인기. 전시장 안에 마련된 초가집·꽃마차·꽃기차, 각종 꽃조각 작품인 '토피어리' 앞은 인증샷을 찍으려는 가족·연인·친구들의 줄로 장사진.
동구에서 온 박권일(35)씨 가족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사진으로 담아두려 한다. 별다른 준비없이 나와 사진기도 없지만 스마트폰이 있어 다행이다"며 사진찍기에 몰입.
○…눈으로 즐기던 꽃을 입과 코로 즐길 수 있는 '꽃차 시음회' 코너도 글쓰기대회 참가자와 꽃 전시장 관람객에게 뜨거운 호응.
30분씩 두 차례 진행된 시음 행사는 미리 준비한 1천500인분의 수국차가 모두 동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꽃 차를 맛본 관람객들은 꽃향기에 취해 감탄사를 연발. 주최측은 민들레·수국차 등으로 매일 다른 꽃차를 선물할 계획.
■ 소방안전체험 하는 아이들
○…인천 남동구보건소는 글쓰기대회 행사장(인천대공원)에서 금연 상담을 진행. 인천대공원은 오는 7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으로, 현재는 계도기간. 인천대공원 매점 앞에 문을 연 금연상담소에는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대회에 나왔다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정문을 드나드는 '흡연아빠'들의 발걸음이 지속.
남동구보건소는 방문자에게 일산화탄소 검사를 권하고, 니코틴 캔디와 아로마향 파이프 등의 금연보조제를 제공하는 등 금연 상담을 진행.
신인화(41·여) 금연상담사는 "매주 토·일요일에 상담소 문을 연다"며 "글쓰기대회와 함께 열린 금연 상담이 호응을 얻어 '인천대공원 금연구역'이 잘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강조.
○…푸른인천 글쓰기대회에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한 박문여고 가족봉사단(이하 박문봉사단)이 눈길.
이번 행사에 40명 가까이 참여한 박문봉사단은 대회 참가자들이 제출한 원고를 접수받고 기념품을 나눠주는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 또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도 활발히 활동.
윤정자 박문봉사단 회장은 "지난해 11월 봉사단 출범 이후 학생·교사·학부모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