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행사로 세계 기아어린이 돕기와 전통무예 마상공연 등을 선보이게 될 자연학습공원.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제정한 5월5일 어린이 날이 90회를 맞았다.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어린이날의 제정 정신은 물론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어린이를 기다리고 있다.

의왕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5~6일 월암동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조류생태과학관·왕송호수 등에서 '제10회 의왕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자연학습공원에는 세계 기아어린이 돕기 기부행사로 아프리카 기아체험을 비롯 밀림속 찰칵, 난민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페이스페이팅·타투·박스아트와 전통무예 마상공연 등 우리 전통문화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또 의왕문화원의 소년소녀합창단·마술·아프리카 전통춤 공연과 노래와 댄스·악기연주·동요·무술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는 의왕 전국어린이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조류생태과학관과 왕송호수 행사는 미꾸라지 잡기와 종이접기, 보트체험, 철새탐사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특히 왕송호수의 사계절을 소재로 한 3D 영상물 전시관과 조류박제전시관, 민물고기 수족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 등이 갖춰진 조류생태과학관은 행사기간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무기차 만들기와 북 팔레트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철도박물관 학교를 특별 운영한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유키스와 포미닛·브레이브걸스·BTOB·MC 스나이퍼·이태권·가비엔제이·알리 등 유명 가수가 대거 등장, 춤과 노래의 경연을 펼치는 청소년 열린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의왕/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