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정규리그 무패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고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1점을 챙겼다.

수원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에서 홈팀 대전 시티즌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6경기에서 멈췄고 승점 23점(7승2무2패)을 기록, 6일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은 울산 현대(승점 24점·7승3무1패)에 승점 1점 차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전반 22분 대전 공격수 케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라돈치치가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칙을 범한 대전 정경배는 퇴장 당했다. 그러나 수원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매몰차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을 뽑는데 실패했고 후반 하태균과 이현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케빈에게 두번째 골을 내줘 패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가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6골이 터지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지만 나란히 3꼴씩 나눠가져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7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인천은 1승4무6패(승점 7)로 15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성남이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김영준·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