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입양의 날 기념식이 15일 오후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홀트아동복지회가 주관하며 동방사회복지회, 혜성보육원, 한국입양홍보회가 협력하는 이번 행사에는 입양가족과 입양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 한사랑 가족축제(뮤지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1부 기념행사에서 인천지역 입양부모 및 입양기관 직원 10명에게 입양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장 밖에선 국내입양가족 사진 전시회가 개최됐다. 홀트아동복지회 말리홀트 이사장은 "인천에서 입양에 관심이 많아 다른 도시보다 계속 앞서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은 아이들을 입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