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각중 학생 20여명은 미추홀외고 영어연극반 학생들로부터 영어연극 교육을 받았다. 또 사리울중 등 인근 중학교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미추홀외고 재학생에게서 학습 멘토링을 받고 있다. 미추홀외고는 '배워서 나누어 주어요(The Michuhol Wave)'라는 구호아래 재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지역사회에 기부토록 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새터민 학생 학습지도, 영자신문 작성, 영어연극반 문화공연 멘토링사업, 펄벅재단 청소년 재능나눔 봉사단 활동 등 종류도 여러가지다.
미추홀외고 관계자는 "시작은 교내에서 학생들 간에 서로 부족한 과목을 가르쳐 주는 소박한 교육 나눔 활동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학생들의 학습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