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평택시 지제동 W웨딩홀에서 열린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 입시설명회에서 이배섭 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학장·이배섭) 주관으로 29일 평택시 지제동 W웨딩홀에서 개최한 '2013년 입시설명회'에 경기·충청권 고교 교장과 입시담당 교사 등 8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국폴리텍 바이오·섬유패션·항공·안성여자 등 4개 캠퍼스가 중심이 돼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경기·충청권 공업고등학교와 디자인고·전산고·정보과학고·디지털고·도예고 등 43개교가 참여했다.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은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요구에 맞춰 인성과 맞춤형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1년 교과부 조사 취업률 정보공시에 따르면 바이오캠퍼스 93.6%, 섬유패션캠퍼스 82.7%, 항공캠퍼스 93.2%, 안성여자캠퍼스 83.7%로 4년제 평균 54.5%, 전문대 평균 60.7%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폴리텍 대학측은 "어떤 커리큘럼으로 취업률 1위의 최고 대학이 됐냐"는 질문에 "기업에 입사하면 재교육이 필요없을 정도로 기업과 학교가 밀접한 관계속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학측은 또 입시설명회장에 대형 테이블 15개를 배치, 테이블당 1~2명의 대학 관계자를 앉혀 입시 담당 부장교사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폴리텍 안성여자캠퍼스 관계자는 "입시설명회에 교장 및 입시담당 교사들이 대거 모인 것은 대학 졸업후 학생들의 취업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맞춤형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해내는 대학의 특성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