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인일보, 삼성전자, 티브로드(T-broad)가 함께 주최한 '제10회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가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료됐다. ┃관련기사 14면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선축제 10회 행사를 기념하기라도 하듯 2만3천명(가집계)이라는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렸다. 모금액도 지난해 2억1천만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신장용 국회의원 등 내빈들도 자리를 빛냈다.

삼성전자도 정세헌 사회봉사단 부단장을 비롯해 9천명 이상의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했다.

문병대 회장은 "10회째 행사가 더욱 성대하게 열려 뜻깊다"며 "이웃사랑에 동참해 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도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전액은 도내 취약계층 지원 등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김태성기자